지는 꽃
가녀린 대궁타고 온 몸에 번지더니
생살 도려낸 흔적 위에 목숨 걸고 피던 꽃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밑그림을 그렸다
떼어내도 줄지 않는 피 끓는 가슴으로
덜 여문 생각을 모아 마른 목을 적시면
지는 꽃잎 한 장에 삶의 궤적 그었다
어둠 속에 날 세우며 굳게 다문 붉은 입술
긁히고 밀리던 가슴 허물 한 겹 벗어놓고
메마른 땅 꾹꾹 눌러 인印을 치는 늦가을
지는 꽃
가녀린 대궁타고 온 몸에 번지더니
생살 도려낸 흔적 위에 목숨 걸고 피던 꽃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밑그림을 그렸다
떼어내도 줄지 않는 피 끓는 가슴으로
덜 여문 생각을 모아 마른 목을 적시면
지는 꽃잎 한 장에 삶의 궤적 그었다
어둠 속에 날 세우며 굳게 다문 붉은 입술
긁히고 밀리던 가슴 허물 한 겹 벗어놓고
메마른 땅 꾹꾹 눌러 인印을 치는 늦가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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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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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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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10 |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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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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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3 | 130 |
1704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0 |
1703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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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0 |
1700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30 |
1699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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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0 | 130 |
1698 | 시조 |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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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6 | 130 |
1697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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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5 | 130 |
1696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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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4 | 130 |
1695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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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1 | 130 |
1694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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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5 |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