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10 09:18

봄볕 / 천숙녀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봄볕.jpg

 

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1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86
1090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6
1089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86
1088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6
1087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85
1086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85
1085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박성춘 2008.02.11 185
1084 안부 김사빈 2011.12.31 185
1083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1082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85
1081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85
1080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5
1079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1078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5
1077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5
1076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5
1075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85
1074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5
1073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4
1072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4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