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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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225 |
1400 | 수필 |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 미주문협 | 2017.10.02 | 225 |
1399 | 사람, 꽃 핀다 | 이월란 | 2008.05.04 | 224 | |
1398 | 시 | 물에 길을 묻다 | 강민경 | 2016.10.20 | 224 |
1397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4 |
1396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24 |
1395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24 |
1394 | 시조 |
빈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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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7 | 224 |
1393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24 |
»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31 | 224 |
1391 | 또 하나의 고별 | 전재욱 | 2004.12.27 | 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