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243
어제:
1,305
전체:
16,520,54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2.02.11 13:29

뼈 마디들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888a5278a9eff8fee2d128ebc4eac73abc7bd49e5b74f09a1f569bce378444f725bc67ea8422d3.jpg

 

뼈 마디들 / 천숙녀

​

​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 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 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 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0 시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4
1269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4
1268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4
1267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4
1266 시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4
1265 시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74
1264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1263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5
1262 노시인 <1> 지희선 2007.03.11 175
1261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75
1260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1259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75
1258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75
1257 시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75
1256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5
1255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5
1254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5
125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1252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1251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