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3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71 |
952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4 | 171 |
951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7 | 171 |
950 | 시 | 늙은 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14 | 171 |
949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70 | |
948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70 | |
947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70 |
946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70 |
945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70 |
944 | 어머니의 웃음 | 성백군 | 2008.05.09 | 169 | |
943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69 |
942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9 |
941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9 |
940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9 | 169 |
939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169 |
938 | 시 |
수국
![]() |
김은경시인 | 2020.11.19 | 169 |
937 | 시 |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 泌縡 | 2021.02.14 | 169 |
936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17 | 169 |
935 | 夜 | 유성룡 | 2007.09.24 | 168 | |
934 | 아가 얼굴위에 | 강민경 | 2008.05.15 | 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