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9 17:10

봄볕/ 천숙녀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f3213a3abc84f0cf1891a3a1478765614e10741.jpg

 

봄볕/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 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1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1090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87
1089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418
1088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1
1087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1086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324
1085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98
1084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80
1083 수필 “시계가 어떻게 혼자서 가?” son,yongsang 2016.03.25 266
1082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8
1081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1080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4
1079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5
1078 3월-목필균 오연희 2016.03.09 455
1077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71
1076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5
1075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86
1074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38
1073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4
1072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