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이민자의 마음
에밀레종
이의(二儀)
맛 없는 말
시와 시인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여름 보내기 / 성백군
사생아 / 성백군
소화불량 / 성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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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外緣
폭포
스페이스 펜 (Spac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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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과 호박넝쿨
빈소리와 헛소리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위로慰勞 / 천숙녀
약동(躍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