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10:08

하얀 꽃밭

조회 수 552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문을 두드려
나가 보니
실바람이 서 있네요

마당에도 지붕에도
길가에도 잔듸에도
하얗게 하얗게 꿈꾸고 있어요

하얀 비단 옷을
모두 모두 입었기에
밤새 누가 만들어 입히었나

하얀 잔디 위에 발자국 하나
해님은 발자국에
보석을 심어 놓았어요

새 한 마리 날아와
하얀 보석을 꼭 꼭 찍었어요
하얀 꽃밭이 됐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6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4
575 손님 강민경 2005.12.20 295
574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95
573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572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차신재 2015.10.07 295
571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6
570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6
569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6
568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7
567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97
566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98
565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8
564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8
563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98
562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98
561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8
560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99
559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99
558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299
557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9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