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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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9 |
2035 | 갈치를 구우며 | 황숙진 | 2008.11.01 | 489 | |
2034 | 시 | 감기 임 | 강민경 | 2016.04.10 | 187 |
2033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296 |
2032 | 수필 | 감사 조건 | savinakim | 2013.12.25 | 301 |
2031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93 |
2030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0 |
2029 | 시 | 갑질 하는 것 같아 | 강민경 | 2015.08.22 | 197 |
2028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63 |
2027 | 시 | 갓길 불청객 | 강민경 | 2013.11.07 | 252 |
2026 |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 박영호 | 2007.03.18 | 583 | |
2025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92 | |
2024 | 시 | 강설(降雪) | 성백군 | 2014.01.24 | 165 |
2023 | 시 | 강설(降雪) | 하늘호수 | 2016.03.08 | 173 |
2022 | 강아지와 산책을 | 강민경 | 2005.12.27 | 497 | |
2021 | 강한 어머니 | 박성춘 | 2009.12.09 | 717 | |
2020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81 |
2019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54 |
2018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16 |
2017 |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 황숙진 | 2007.11.02 | 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