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05:28

시끄러운 마음 소리

조회 수 2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끄러운 마음 소리/강민경

 

 

햇빛 밝은 날에도

그늘진 곳 있고

그늘진 날에도

햇빛 드는 곳 있다

 

다 큰 남자 울음소리는

넉넉한 집안에도 근심되지만

어린아이 울음소리는

가난한 집안에도 활기가 넘친다

 

보이는 빛이

다가 아니듯

들리는 것도 다가 아니니

함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말라

 

쉽게

생각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시끄러운 마음 소리 방죽을 허물어

홍수를 만나게 되느니

 

소낙비 개일 때까지

눈 감고 귀 막고

낮잠이나 자고 볼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4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8
1453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1452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558
1451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1450 풍광 savinakim 2013.10.24 194
1449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0
1448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88
1447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94
1446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1445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2
1444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1443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5
1442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1441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2
1440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1439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80
1438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1437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4
1436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1435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2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