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3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7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5
1266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18
1265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7
1264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5
1263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67
1262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0
1261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187
1260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78
1259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26
1258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19
1257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3
1256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6
1255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195
1254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21
1253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29
1252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84
1251 기타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미주문협 2017.10.23 469
1250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84
1249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30
»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15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