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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정원
  포만(飽滿)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圖謀)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耐性)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게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7
116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7
115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114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7
113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7
112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7
111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87
110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7
109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7
108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107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106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105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6
104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6
103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6
102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6
101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6
100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86
99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98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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