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빛 도화지에
고래 한마리 그리려니
바람이 냉큼 달려와 흐트려 놓고 도망가곤 해
간신히 고래 한마리 그린 뒤 겨우 숨 돌리니
머리위에 곁눈질 하던 칠월 볕,
고래 한마리 벌겋게 구웠다
고래 한마리 그리려니
바람이 냉큼 달려와 흐트려 놓고 도망가곤 해
간신히 고래 한마리 그린 뒤 겨우 숨 돌리니
머리위에 곁눈질 하던 칠월 볕,
고래 한마리 벌겋게 구웠다
해질무렵
베고니아 꽃
들꽃
송장 메뚜기여 안녕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어느날 아침의 영상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코리아타운. (1)
신처용가
秋江에 밤이 드니
천상바라기
방향
7 월
늙은 팬티
아틀란타로 가자
잠명송(箴銘頌)
제목을 찾습니다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단신상(單身像)
코리안 소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