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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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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0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1569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1568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567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1566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6
1565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1564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49
1563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1562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1561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5
1560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13
1559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1558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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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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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0
1551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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