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25
어제:
1,569
전체:
16,514,92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9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65
1348 시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65
1347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6
1346 秋夜思鄕 황숙진 2007.09.20 166
1345 연륜 김사빈 2008.02.10 166
1344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6
1343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6
1342 시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6
1341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66
»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6
1339 시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6
1338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7
1337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7
1336 시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67
1335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67
1334 시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67
1333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7
1332 夜 유성룡 2007.09.24 168
1331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8
1330 시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