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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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2 | |
1469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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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6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152 |
1465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52 |
1464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52 |
1463 | 시 | 가슴으로 찍은 사진 | 강민경 | 2018.10.01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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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 | 시 | 이름 2 | 작은나무 | 2019.02.23 | 152 |
1459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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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 시 | 꽃에 빚지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9 | 152 |
1456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유진왕 | 2022.06.05 | 152 |
1455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2 |
145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1453 | 시조 | NFT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3 | 152 |
1452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1451 | 세상 인심 | 강민경 | 2013.04.10 | 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