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0 기도 성백군 2007.01.18 145
1549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1548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45
1547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1546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1545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45
1544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5
1543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5
1542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5
1541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1540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5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5
1538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1537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6
1536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6
1535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6
1534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6
1533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6
1532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6
1531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6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