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빗방울 물꽃 / 성백군

 

비가 옵니다

빗방울이 땅 위를 뛰어다닙니다

닫는 곳마다 피어나는 물꽃

바닥이 단단할수록 만개합니다

 

제 몸 바수어

꽃을 피우고

땅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가꾸는

저 거룩, 기독교의 또 다른 경전인가

 

빗방울이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이제도 땅 위를 굴러다닌다면

세상의 구원은 어디에 있을까

 

저건, 예수님의 십자가의 성취

빗방울의 산화는

순간이지만

물꽃의 공덕은 영원합니다

 

     0330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9
68 눈꽃 이월란 2008.02.19 79
67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66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9
65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64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9
63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79
62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9
61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79
60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79
59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78
58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8
57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56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77
55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77
54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77
53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52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76
51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50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75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