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0 05:39

초여름 / 성백군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1. 우리들의 애인임을

  2. 두엄 / 천숙녀

  3. No Image 23Nov
    by 유성룡
    2005/11/23 by 유성룡
    Views 182 

    고향보감(故鄕寶鑑)

  4. No Image 04Jun
    by 김사빈
    2007/06/04 by 김사빈
    Views 182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5. No Image 04Oct
    by 강민경
    2012/10/04 by 강민경
    Views 182 

    나와 민들레 홀씨

  6. 지상에 별천지

  7. 대낮 하현달이

  8. 늦가을 억새 / 성백군

  9. No Image 18May
    by 김사빈
    2007/05/18 by 김사빈
    Views 183 

    편지

  10. No Image 10Feb
    by 성백군
    2012/02/10 by 성백군
    Views 183 

    인생

  11. No Image 30Jun
    by 윤혜석
    2013/06/30 by 윤혜석
    Views 183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12.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13.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14. 빨래 / 천숙녀

  15. 이제 서야 / 천숙녀

  16. No Image 30Oct
    by 강민경
    2011/10/30 by 강민경
    Views 184 

    산동네 불빛들이

  17. 겨울 素描

  18. 보내며 맞이하며

  19. No Image 11Feb
    by 박성춘
    2008/02/11 by 박성춘
    Views 185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20. No Image 31Dec
    by 김사빈
    2011/12/31 by 김사빈
    Views 185 

    안부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