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2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 주가 달아준
빨간 카네숀 한 송이 달고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 하던 엄니
그 엄니 간지도 십년
하얀 카네숀 한 송이 들고
엄니를 찾아 가니 온 뜰이 꽃밭인데
잊어져 가는 자리에
둥우리 만들고 틀어 쥔 이민 생활

고국 떠나 올 때 아버지 묻어 놓고
그 메에 오르지 못하는데
울창한 여름 만 되면
아버지 뫼에 무성할 숲을 이룰 텐데
누가 다듬고 돌볼까
어머니날 엄니를 찾으면
추워 보이는 아버지 메가 생각난다.
엄니와 아버지가 살아생전 각방을 안 썼는데
죽어서 이별을 하고 있으니  
서늘하게 바람이 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6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6
1455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56
1454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56
1453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6
1452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56
1451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6
1450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1449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56
144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4 156
144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7 156
1446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6
1445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57
1444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57
1443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7
1442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7
1441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7
1440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7
1439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1438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7
1437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