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18:38

풍광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을 가르고 샛길로 찾아온 하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뜨락을 빛을 모아다 덮고, 바람으로 막아 두고, 무지개로 물을 뿌렸습니다.

한나절 되면,

그림자에 울밑에 해바라기가 담을 넘겨다보면서 골목을 살핍니다,

아줌마의 광주리가 골목을 건너가면서 쏟아놓을

올망졸망한 눈망울을 담았습니다.

방안에 앉아 내다 본 텃밭엔 억새가 하얗게 피었습니다. ,

평사리 언덕을 옮겨다 놓은 코스모스가 곱게 손질하고 있습니다.

고국 방문 때 옹이네 집에서 가져온 가을 햇볕도 한창 따갑습니다.

감나무에 발갛게 익었을 이웃들을 바라봅니다


  1. 하늘의 눈 / 성백군

  2. No Image 06Dec
    by 성백군
    2007/12/06 by 성백군
    Views 191 

    라이팅(Lighting)

  3. 아버지 철학

  4. 어둠 속 날선 빛

  5. 우리가 사는 이유

  6. 간도 운동을 해야

  7. 새분(糞)

  8. 새와 나

  9. No Image 25Aug
    by 박성춘
    2007/08/25 by 박성춘
    Views 192 

    자유전자 II

  10. No Image 17Dec
    by 박성춘
    2007/12/17 by 박성춘
    Views 192 

    정의 - 상대성이런

  11. 잠 자는 여름

  12.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13. “혀”를 위한 기도

  14. 등대의 사랑

  15. No Image 04Apr
    by 김사빈
    2006/04/04 by 김사빈
    Views 193 

    내 사월은

  16. No Image 14May
    by 성백군
    2013/05/14 by 성백군
    Views 193 

    벼랑 끝 은혜

  17. No Image 28Apr
    by 유성룡
    2008/04/28 by 유성룡
    Views 193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18. 풍광

  19. 시간은 내 연인

  20.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