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76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9 |
1175 | 시 | 등대의 사랑 | 하늘호수 | 2016.05.14 | 194 |
1174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9 |
1173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5 |
1172 | 평론 | 런던시장 (mayor) 선거와 민주주의의 아이로니 | 강창오 | 2016.05.17 | 346 |
1171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4 |
1170 | 시 | 걱정도 팔자 | 강민경 | 2016.05.22 | 178 |
1169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4 |
1168 | 기타 |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먹는다/ Countless people just injest words and writings | 강창오 | 2016.05.28 | 584 |
1167 | 시 | 쉼터가 따로 있나요 | 강민경 | 2016.05.28 | 196 |
1166 | 수필 |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 오연희 | 2016.06.01 | 319 |
1165 | 시 | 미루나무 잎들이 | 강민경 | 2016.06.06 | 325 |
1164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4 |
1163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27 |
1162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295 |
1161 | 시 | 6월 | 하늘호수 | 2016.06.15 | 144 |
1160 | 시 | 화장하는 새 | 강민경 | 2016.06.18 | 347 |
1159 | 시 | 면벽(面壁) | 하늘호수 | 2016.06.21 | 237 |
1158 | 시 | 안개꽃 연정 | 강민경 | 2016.06.27 | 236 |
1157 | 수필 | 새삼 옛날 군생활얘기, 작은글의 향수 | 강창오 | 2016.07.05 | 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