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32
어제:
2,490
전체:
16,610,80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2.10 19:14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6 시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5
1555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1554 시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1553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1552 시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1551 시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6
1550 시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1549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7
1548 시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7
» 시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7
1546 시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7
1545 시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7
1544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154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5 147
1542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1541 시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7
1540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39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1538 시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8
1537 시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