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나무 그늘 밑에 누워

위를 바라본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파랗고

햇살은 더욱 눈부시다

 

바람 불 때마다

햇빛을 쏟아내는 저 나뭇잎들

그저 거기 붙어 있는 게 아니다

밑동 끝에 줄기가 있고 줄기 끝에

가지가 있다.  

그리고 잎은 나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 아담 하나님일까?

호놀룰루 오아후 하와이주 미국 대한민국 에덴동산……

그다음은 어디쯤일까

 

몰라도 괜찮다

있기만 하면 혼자가 아닌 것을

내게도 빽이 있다. 후원군이 있다

저 나뭇잎들처럼 나도

바람이 지쳐 주저앉도록 신명을 내보자


  1. 언 강 / 천숙녀

  2.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3. 건강한 인연 / 천숙녀

  4. 독도 -해 / 천숙녀

  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6. No Image 09May
    by 성백군
    2008/05/09 by 성백군
    Views 169 

    어머니의 웃음

  7.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08/05/15 by 강민경
    Views 169 

    아가 얼굴위에

  8. 2월

  9. 유쾌한 웃음

  10. 갈잎의 잔소리

  11.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12.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13. 어머니 /천숙녀

  14.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15. 펼쳐라, 꿈 / 천숙녀

  16.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17.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18. No Image 05Mar
    by 성백군
    2006/03/05 by 성백군
    Views 170 

    잔설

  19. No Image 05Apr
    by 성백군
    2006/04/05 by 성백군
    Views 170 

    물(水)

  20. 5월 들길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