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15 11:46

뿌리에게 / 천숙녀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뿌리에게.jpg

 

뿌리에게 / 천숙녀


낙엽을 긁어모아 뿌리를 덮는다
어둠 진 뿌리를 위로하며 두 손 잡는다
한 뼘씩
세상世上을 살찌게
수고했던 뿌리야!

뿌리가 있어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가듯
오늘의 웃음꽃도 뿌리의 힘이다
오늘밤
편지를 쓰고 있다
고마운 뿌리에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6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70
1335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70
1334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70
1333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1332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171
1331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72
1330 연륜 김사빈 2008.02.10 172
1329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1328 열병 유성룡 2008.03.27 172
1327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2
1326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72
1325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72
1324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72
1323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1322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72
1321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1320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2
1319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1318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3
1317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173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