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성을
불에 태우니
어머님 승천 하시고
눈 밭에
일렁이는 불 그림자
어머님 재림 하신다
타닥타닥
튀는 불꽃에
휘감기는 검은 연기
생사(生死)의 접전(接戰)에
경계는 허물어지고
영원에 불씨 하나 새로 돋는다
불에 태우니
어머님 승천 하시고
눈 밭에
일렁이는 불 그림자
어머님 재림 하신다
타닥타닥
튀는 불꽃에
휘감기는 검은 연기
생사(生死)의 접전(接戰)에
경계는 허물어지고
영원에 불씨 하나 새로 돋는다
약동(躍動)
잔설
죄인이라서
장대비와 싹
어머님의 불꽃
싹
3월
세계에 핀꽃
불멸의 하루
살고 지고
한통속
물(水)
마늘을 찧다가
꽃비
신선과 비올라
봄의 부활
축시
시지프스의 독백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