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5:44

불경기

조회 수 53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원숭이와 내가
마주 보고 있다

저가 나를 구경하는지
내가 저를 구경하는지

저는 안에 있고
나는 밖에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한결 자유로운 것 같은데

저는 그저 먹고 살고
나는 벌어서 먹고 사니
안과 밖이 뒤바뀐 것 같기도 하고

자유보다 철밥통이
부러울 때가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6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81
1235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1234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1
1233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232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2
1231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1230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2
1229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82
1228 편지 김사빈 2007.05.18 183
1227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1.10.30 183
1226 인생 성백군 2012.02.10 183
1225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224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3
1223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3
1222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83
1221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3
1220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84
1219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4
1218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박성춘 2008.02.11 185
1217 안부 김사빈 2011.12.31 185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