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강민경
청한일 없는데
웬일로 들어와
왕방울 같은 눈으로
나를 홀리느냐?
어느 사이
네게 스며들어
흔들리는 내 마음 애틋하여
다가가면 갈수록
날아 갈 궁리부터 하는
새야!
든든한 날개 자랑하고 싶더냐
술래잡기하러 온 것
아닌 줄 알겠다.
기약없는 만남과 이별을
가슴에 쌓아둔 오늘
우리는 서로
불청객이었구나.
비우면 죽는다고
비와의 대화
비와 외로움
비빔밥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비 냄새
비 / 천숙녀
불편한 관계/강민경
불타는 물기둥
불청객
불안
불멸의 하루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불끈 솟아도 / 천숙녀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불꽃 놀이
불꽃 나무
불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