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시
2013.11.01 21:28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5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75 |
1294 | 시 | 전자기기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1 | 175 |
1293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175 |
1292 | 시조 |
퍼즐 puzzle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25 | 175 |
1291 | 시 | 천진한 녀석들 1 | 유진왕 | 2021.08.03 | 175 |
1290 | 시 | 드레스 폼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16 | 175 |
1289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76 | |
1288 | 11월 새벽 | 이은상 | 2006.05.05 | 176 | |
1287 | 노시인 <1> | 지희선 | 2007.03.11 | 176 | |
1286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76 |
1285 | 시 | 틈(1) | 강민경 | 2015.12.19 | 176 |
1284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76 |
1283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76 |
1282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6 |
1281 | 시 | 미개한 집착 1 | 유진왕 | 2021.07.13 | 176 |
1280 | 시 | 처음 가는 길 1 | 유진왕 | 2021.07.26 | 176 |
1279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7 | |
1278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1277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7 | |
1276 | 시 |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27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