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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 핀 꽃 / 필재 김원각



누구의 눈에도 안 뜨이는

고적한 곳에서 피어난

눈부신 자태


순백한 천사의 모습인양

지상의 어느 것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외진 곳의

은은한 매서운 복음의 향기


뭇 꽃들 가운데

홀로 선택되어

홀로 축복받은 은총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이 세상

거룩한 성전,

광야의 순수純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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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5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3
1434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3
1433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2
1432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32
1431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232
1430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32
1429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1428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32
1427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31
1426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1425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1
1424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1
1423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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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 地久 천일칠 2007.03.08 230
1420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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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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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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