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1:51

이상기온 / 성백군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기온 / 성백군

 

 

오랜만에

계획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종일,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졸지에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세상은

이상기온이라는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나는 세상보다 힘이 약한데

 

우리도 이상기온이 되어 봅시다

이참에

당해도 허허 웃고

억울해도 좋다 좋다 하면

이상한 사람도 정신을 차리고 정상인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흔히 있는 일인데, 괜히

세상을 닮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상한 마음 되짚어 보며

내 중심적 사고를 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7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75
976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75
975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5
974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5
973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5
972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75
971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75
970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969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74
968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74
967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4
966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4
965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74
964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73
963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962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3
961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173
960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3
959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73
958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