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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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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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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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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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9 | |
1016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1015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9 | |
1014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9 | |
1013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9 | |
1012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9 |
1011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79 |
1010 | 시 | 아들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5 | 179 |
1009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79 |
1008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9 |
1007 | 시 | 생의 결산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30 | 179 |
1006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79 |
1005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9 |
1004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79 |
1003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9 |
1002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8 | |
1001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78 |
1000 | 시 |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27 | 178 |
999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6.12.26 | 178 |
998 | 시 | 꽃의 결기 | 하늘호수 | 2017.05.28 | 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