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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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 시 |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0 | 175 |
970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74 |
969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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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4 | 174 |
966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4 |
965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74 |
964 | Fullerton Station | 천일칠 | 2005.05.16 | 173 | |
963 | 낮달 | 강민경 | 2005.07.25 | 173 | |
962 | 시인이여 초연하라 | 손홍집 | 2006.04.08 | 173 | |
961 | 진달래 | 성백군 | 2006.05.15 | 173 | |
960 | 소라껍질 | 성백군 | 2008.07.31 | 173 | |
959 | 시 | 강설(降雪) | 하늘호수 | 2016.03.08 | 173 |
958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