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 천숙녀
7부 능선 허리쯤에 칭칭 감긴 칡넝쿨
그 사이 고수머리 구부정히 비틀려
움켜쥔
청복의 햇살
함초롬히 웃고 있네
힘겨워 어찌 견뎠니 잔설을 녹이느라
울어도 시원찮을 웃음이 깊고 깊어
차라리
빈 바구니가
섭섭하지 않았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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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6 | 시조 |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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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3 | 시 |
방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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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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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5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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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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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9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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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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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0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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