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연정(戀情) / 천숙녀
얼굴 주름살 / 성백군
헤 속 목 /헤속목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사랑 4
내비게이터
시간의 탄생은 나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가을 묵상 / 성백군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거울 앞에서 / 천숙녀
깊은 잠 / 천숙녀
감사한 일인지고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산그늘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물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