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3 13:01

손을 씻으며 / 천숙녀

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jpg

 

 

손을 씻으며 / 천숙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두 손을 씻고 있다

결벽증潔癖症이 없는데도 지금 씻고 또 씻고
누구와 손잡지 않았어도 흐르는 물에 또 씻고

비누거품 씻어낼 때 바이러스 떨어져라
나의 잘못 그림자까지 지워지길 희망하며
주름진
마디마디를
씻으며 사는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1 수필 ‘아버지‘ son,yongsang 2015.07.05 232
1430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2
1429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1428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32
1427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1
1426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1425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1424 촛불 강민경 2006.07.12 230
1423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1422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0
1420 地久 천일칠 2007.03.08 229
1419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29
1418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29
1417 기타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229
1416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1415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228
1414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28
1413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1412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