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3 10:35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2ee5533c6ba39400f2da497bdaf7d9903227228.jpg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제 몸뚱이 파 헤쳐 풀뿌리를 감싸 안는
흙을 보아
얼마나 눈물겨운 사랑이니
풀뿌리
악착스레 당겨
뿌리 순 뻗게 하는

가느다란 실 뿌리로 돌 더미를 밀어내는
풀을 보아
얼마나 갸륵한 사랑이니
흙 한 줌
끌어안은 채
집 한 채 짓고 있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6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5
495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5
494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4
493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24
492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4
491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124
490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4
489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488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487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4
486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485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484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4
483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24
482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24
481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4
480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479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23
478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3
477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