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0 | 시선 | 유성룡 | 2007.06.05 | 161 | |
889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3.10 | 161 | |
888 | 저녁별 | 이월란 | 2008.03.25 | 161 | |
887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16 | 161 |
886 | 시 | 거룩한 부자 | 강민경 | 2017.04.01 | 161 |
885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1 |
884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161 |
883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9 | 161 |
882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61 |
»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61 |
880 | 그때 그렇게떠나 | 유성룡 | 2006.03.11 | 160 | |
879 | 시 |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1 | 160 |
878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26 | 160 |
877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6 | 160 |
876 | 시조 |
반성反省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02 | 160 |
875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24 | 160 |
874 | 도망자 | 이월란 | 2008.04.18 | 159 | |
873 | 사이클론(cyclone) | 이월란 | 2008.05.06 | 159 | |
872 | 시 |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12.16 | 159 |
871 | 시 | 파도 | 하늘호수 | 2016.04.22 | 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