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5 17:54

동찬씨 편지

조회 수 157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벽에
홍 영순





먼동이 트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조용한 기도 속에 새들의 지저귐이 조금씩 섞이고
밤새 지친 등불들이 아직은 다정한 시간
바람도 나무 가지에서 조용히 쉬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만은 신의 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밝아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동쪽 하늘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사람들이 창가를 지나가게 되면
일상의 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은
사랑하고 사랑 받는 세상을 보게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답답한 거리를 거닐더라도
반짝이는 나뭇잎을 볼 수 있고
그 잎에 이는 맑은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0 포트랜드에서 온 편지 2/21/07 김영교 2007.02.12 161
409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고아의 편지 2005.09.15 160
408 김영교 2008.06.25 159
407 부재중에 기달려준 편지 2신 김영교 2007.12.26 159
406 납골묘 세우는 문중 는다 남정 2007.11.15 159
405 주기도문 김영교 2003.04.03 159
404 처음처럼 / 신영복 김영교 2008.10.23 158
403 노인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꾸어야 김영교 2007.10.07 157
402 몽생미셸 (Mont St. Michel) 오장환선배 2006.10.16 157
» 동찬씨 편지 김영교 2003.03.15 157
400 The power of intention by 김세환 김영교 2008.04.28 156
399 이승하추천글 김영교 2006.11.23 156
398 Story about Buddha 김영교 2008.08.04 155
397 마음의 양식 6월 -곧 지나가리라 김영교 2005.01.11 155
396 리더의 자질 고아편지 2007.12.19 154
395 내가 만난 한 영혼 부보홍 2007.09.26 154
394 헌신 남정 2009.06.26 153
393 Did you know? 김영교 2009.05.25 152
392 바람부는 날의 풀 김영교 2008.09.09 152
391 오늘 하루도/김영교 김영교 2007.11.07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8
어제:
17
전체:
64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