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0 08:18

은빛 지느러미

조회 수 74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은빛 지느러미

        김영교

서울 나드리 다녀온 친구 선물 꾸러미
그 속에
미역, 오징어, 며루치 그리고
남해의 은빛물결

떼지어
소리 없이
나를 애워싸
이리 저리 위 아래
충무 앞바다에 데리고 간다

'니 어디가 있었노?"
함께 놀던 떼거리
은빛 지느러미 행렬
청정바다에 바람무늬 물결
물 바탕, 옥빛 호청
사방팔방 누비는
끝없는 반짝임
그 자유함
그 질서
어머니...

집체만한 그리움의 파도앞에
목이 메이는
남해 며루치 한마리
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0 웃음요법 김영교 2006.11.06 85
449 차의 9가지 공덕 김영교 2006.12.06 85
448 오직 혼자서 가라 김영교 2003.07.20 86
447 2신 김영교 2005.04.25 86
446 인생의 지도 고아의 편지 2005.10.03 86
445 세상에서 장 무서운것 김영교 2006.01.02 86
444 아네모네 김영교 2006.03.14 86
443 이토록 아름다운 선인장 꽃 김영교 2003.05.07 87
442 강강수월래 (9) 김영교 2004.02.11 87
441 How to stay young 남정 2005.02.17 87
440 못을 만나서(수예) 김영교 2007.05.01 87
439 수필 창작 - 거리두기 병문안 / 4-12-2020 김영교 2020.04.14 87
438 기차가 기적을 우는 김영교 2003.06.03 88
437 꽃길-축시 김영교 2003.12.15 88
436 Joy에 대하여 김영교 2004.06.04 88
435 감동 플래시소개 꽁댕이희야 2005.01.25 88
434 평화의 기도 김영교 2003.03.29 89
433 우물가의 여인처럼 임효제 2007.04.16 89
432 모든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김영교 2003.03.15 90
431 아네모네 김영교 2003.05.28 9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
어제:
17
전체:
64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