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6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풍경은 가슴이 없으니 울어도 눈물이 없네. 찡한 소리를 내는 건 몽땅 바람에 의존하는 순수 하늘과 땅을 잇는 추녀 그 위태로움 끝에 시리게 매달린 외로움 한 복판에는 아무도 모르게 꺼꾸로 꽂힌 기다림의 추 하나 깊이 감추고 바람, 참 알고도 모를 일 본적이 없으니 모습을 말할수 없어 바람 든 무우나 바람 난 과부 걸음에- 민들레 씨방을 날리는 숨결에- 흔들리워 주는 잎이나 깃발이나 치마자락, 엎치락 뒤치락 바람타는 저 연과 연줄 정체를 알리는 고마운 분신들 흔듬과 흔들림의 한 몸 내가 흔들리는 것은 움직이는 것 움직이는 것은 살아있는것 바람이 관통했기 때문이요 감동의 바람, 성령의 바람, 생명의 바람말입니다. 풍경이 우는 소리에 젖는 내 눈물.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를 통해서도 이렇게 자라고 있지 않습니까? 제 3 시집 상제를 축하합니다.

  1. 가을사랑

    Date2005.09.12 By남정 Views96
    Read More
  2.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Date2005.09.15 By고아의 편지 Views160
    Read More
  3. 장수를 위한 열가지 습관

    Date2005.09.25 By김영교 Views76
    Read More
  4. 나무

    Date2005.09.25 By김영교 Views63
    Read More
  5. 윤모

    Date2005.10.15 By김영교 Views96
    Read More
  6. 원고청탁편지

    Date2005.10.15 By김영교 Views131
    Read More
  7. 행복의 주인공이 되려면

    Date2005.10.23 By이민자 Views112
    Read More
  8. 사람의 손 때

    Date2005.10.27 By김영교 Views208
    Read More
  9. 그리움으로

    Date2005.10.29 By김영교 Views106
    Read More
  10. 장영희 문학강의 참석 감사드립니다

    Date2006.01.06 By김영교 Views406
    Read More
  11. 거꾸로 가는 교회들

    Date2005.11.05 By회심11-5-05 Views130
    Read More
  12. 부모라는 거울

    Date2005.11.14 By고도원 Views79
    Read More
  13. 죽음, 그 미지의 세계

    Date2006.01.22 By김영교 Views81
    Read More
  14. 문우생일까지 챙긴 수필밤

    Date2005.12.17 By김영교 Views70
    Read More
  15.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Date2005.12.17 By김영교 Views167
    Read More
  16. 연하장의 설경 by 김영교

    Date2005.12.17 By김영교 Views107
    Read More
  17. 나무

    Date2005.11.24 By남정 Views51
    Read More
  18. Date2005.11.29 By김영교 Views70
    Read More
  19.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

    Date2005.12.03 By김영교 Views176
    Read More
  20. 마음이 따뜻한 선물, 감자가 아니고...

    Date2006.01.23 By김영교 Views1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31
어제:
47
전체:
649,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