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9 12:32

바람부는 날의 풀

조회 수 152 추천 수 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0 모든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김영교 2003.03.15 90
329 몸의 신비전 김영교 2003.04.05 412
328 못을 만나서(수예) 김영교 2007.05.01 87
327 몽땅연필 / 파울로 코엘료 김영교 2009.05.09 475
326 몽생미셸 (Mont St. Michel) 오장환선배 2006.10.16 157
325 무관심 나무 - 김영교 1 김영교 2019.06.20 49
324 무심 김영교 2003.05.22 78
323 무턱대고 먹는것은 김영교 2008.02.14 273
322 문구퀴즈시리즈 김영교 2004.01.18 211
321 문득 문득 단상 하루에도 김영교 2007.06.28 123
320 문우생일까지 챙기고 글은 언제쓰시나? 갸우뚱여사 2005.12.18 108
319 문우생일까지 챙긴 수필밤 김영교 2005.12.17 70
318 문학캠프 마쳐 김영교 2007.08.27 152
317 물은 답을 알고 있다 김영교 2004.01.28 147
316 미국 와서는 안될 사람,오면 행복할 사람 김영교 2007.09.13 125
315 미자가 남긴 글 중에서 김영교 2007.07.19 112
314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고아의 편지 2005.09.15 160
313 바다의 언어 김영교 2006.10.29 192
312 바람 김영교 2005.05.12 110
» 바람부는 날의 풀 김영교 2008.09.09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4
어제:
17
전체:
649,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