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7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856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6
855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5
854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2
853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8
852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9
851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4
850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90
84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5
848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4
847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1
846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6
845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2
844 꽃 뱀 강민경 2019.07.02 88
843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7
842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10
841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840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64
839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6
838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