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13 10:09

찔레 향기 / 천숙녀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88e64ded346cdd57d15f548b12e6c3d38b0a1d2.jpg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1. No Image 06Jun
    by 유성룡
    2007/06/06 by 유성룡
    Views 214 

    구심(求心)

  2. No Image 01May
    by 이월란
    2008/05/01 by 이월란
    Views 214 

    아름다운 비상(飛上)

  3. No Image 09Jun
    by 강민경
    2008/06/09 by 강민경
    Views 214 

    바람에 녹아들어

  4. 바다에의 초대

  5. 내 몸에 단풍

  6.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7.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8.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9. No Image 03Jun
    by 성백군
    2012/06/03 by 성백군
    Views 215 

    왕벌에게 차이다

  10. No Image 26Jun
    by 성백군
    2013/06/26 by 성백군
    Views 215 

    40년 만의 사랑 고백

  11. No Image 05Jul
    by 윤혜석
    2013/07/05 by 윤혜석
    Views 215 

    나비 그림자

  12. 낙화.2

  13. 풍성한 불경기

  14. 나뭇잎에 새긴 연서

  15. No Image 03Jun
    by 유성룡
    2007/06/03 by 유성룡
    Views 216 

    춘신

  16. 등외품

  17. 회귀(回歸)

  18.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19. 찔레 향기 / 천숙녀

  20. 마음자리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