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47
어제:
1,819
전체:
16,617,81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5 03:58

벚꽃

작은나무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벚꽃



4월의 따스한 햇살에

벚나무는 기쁨 보단

미안함이 먼저였나 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눈꽃 아닌 꽃눈으로

다시한번 하얗게 물들인다.


아마도,

그 사람도

그랬나 보다.


지나간 사랑에

미안함을 느꼈나보다.


4월, 벚꽃피는 날에

만나자던 약속은

파란 하늘위로 

꽃눈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1년이 지나고

또다른 1년이 지나도,

벚나무는

언제나 미안함이 먼저 이리라.


미안함의 눈물…


마지막 인사로,

벚나무는

꽃으로 먼저

작별인사를 한다.


푸른색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앞서….,




작은나무


Screen Shot 2019-04-05 at 1.52.49 PM.pn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6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8
1395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27
1394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7
1393 시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7
1392 시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7
1391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6
1390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6
1389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6
1388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6
1387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6
1386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5
1385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1384 수필 메아리 file 작은나무 2019.02.21 225
1383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5
1382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5
1381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1380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4
1379 시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1378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1377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