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0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6
1469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1468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6
1467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269
1466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4
1465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71
1464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3
1463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19
1462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62
1461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4
1460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1459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1458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7
1457 바람의 독후감 성백군 2013.09.21 264
1456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1
1455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김우영 2013.10.03 714
1454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3
1453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7
1452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1451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320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