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05:28

시끄러운 마음 소리

조회 수 2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끄러운 마음 소리/강민경

 

 

햇빛 밝은 날에도

그늘진 곳 있고

그늘진 날에도

햇빛 드는 곳 있다

 

다 큰 남자 울음소리는

넉넉한 집안에도 근심되지만

어린아이 울음소리는

가난한 집안에도 활기가 넘친다

 

보이는 빛이

다가 아니듯

들리는 것도 다가 아니니

함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말라

 

쉽게

생각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시끄러운 마음 소리 방죽을 허물어

홍수를 만나게 되느니

 

소낙비 개일 때까지

눈 감고 귀 막고

낮잠이나 자고 볼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4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2
1573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1572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1571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570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0
1569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8
1568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1567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51
1566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7
1565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1564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7
1563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15
1562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1561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1560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1559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35
1558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6
1557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9
1556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5
1555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0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