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5:51

입춘(立春)

조회 수 2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 봄이다!”는 탄성(歎聲)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4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6
1393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1
1392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7
1391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3
1390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75
1389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1388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1387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42
1386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37
1385 기타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김우영 2014.05.19 569
1384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199
1383 수필 세계 한글작가대회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1 247
1382 세 쌍둥이 難産, 보람으로 이룬 한 해! 김우영 2011.12.21 341
1381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8
1380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3
1379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1378 유성룡 2008.02.26 415
1377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4
137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8
1375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0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