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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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 | 맥주 | 박성춘 | 2010.10.01 | 809 | |
1372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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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6 | 139 |
1371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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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5 |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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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그리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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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눕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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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6 | 94 |
1368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76 |
1367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4 |
1366 |
먼지 털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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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석 | 2013.06.21 | 254 | |
1365 |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 유성룡 | 2007.06.17 | 249 | |
1364 | 시 | 멈출 줄 알면 | 강민경 | 2015.09.06 |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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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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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1 | 221 |
136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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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2 | 197 |
136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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