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1:51

이상기온 / 성백군

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기온 / 성백군

 

 

오랜만에

계획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종일,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졸지에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세상은

이상기온이라는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나는 세상보다 힘이 약한데

 

우리도 이상기온이 되어 봅시다

이참에

당해도 허허 웃고

억울해도 좋다 좋다 하면

이상한 사람도 정신을 차리고 정상인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흔히 있는 일인데, 괜히

세상을 닮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상한 마음 되짚어 보며

내 중심적 사고를 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3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8
1452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1451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558
1450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1449 풍광 savinakim 2013.10.24 194
1448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0
144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88
1446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94
1445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1444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2
1443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144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5
1441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1440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2
1439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1438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9
14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1436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4
1435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1434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2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4 Next
/ 114